매 경기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국가대표 오준성 선수를 만나다

지난 7월 2023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오준성 선수가 박규형 선수와 복식을 이뤄 중국을 뛰어넘어 복식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아시안게임을 불과 몇 달 앞둔 시점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오준성 선수는 한국 탁구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이기도 합니다.동동문화놀이터’에서는 국가대표 선발 후 진천선수촌에 입소해 이 순간에도 메달을 바라보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오준성 선수와 만나봤습니다.선수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국가대표 오준성입니다.7월 박규형 선수와 함께 아시아청소년대회 복식에서 우승했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규현 씨랑은 이미 국내에서 복식 우승을 한 적이 있어요. 국제대회에서는 복식 출전이 처음이었어요. 국내에서 우승한 게 실업단 무대여서 국제대회에서도 잘할 줄 알았는데 정말 중국까지 이겨 우승해서 다행이에요. 아시안게임 출전에도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오준성 선수 가족 구성원 모두 탁구선수인 것으로도 유명한데 선수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자연스러웠는지, 혹시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선수의 부모가 나를 탁구장에 데리고 가서 거기에서 탁구를 했는데 재미 있었습니다.그리고는 일부러 부모를 갔습니다.그리고 자연스럽게 나도 탁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원래 나의 부모님은 제가 탁구 선수가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대요.탁구를 하기 전 나는 탁구보다 축구를 좋아했다.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국가 대표까지 된 것을 보고그 때 탁구를 하고 좋을 뻔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한국 남자 탁구 사상 아시아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갱신하셨다고 들었습니다.아시아 경기 출전이 결정됐을 때의 감상은 어땠습니까?:처음엔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선발전을 준비하는 동안 연습을 정말 많이 했어요.제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생각하며 이를 고치기에 주력했지만, 최연소라는 제목보다는 그냥 내가 훈련하고 노력한 것이 국가 대표 선발이라는 결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더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경기마다 나름의 부담을 느낀다고 생각하지만 경기 전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는지 궁금합니다.: 형들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선수들끼리 부담 갖지는 않아요. 경기 때 상대 선수와의 나이 차이가 신경 쓰인 적도 별로 없어요.경기 전에는 매번 배운다는 마인드를 되새깁니다. 당면한 승패에 마음을 쏟기보다는 그저 연습한 것을 후회 없이 보여주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나가자는 생각만 합니다.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부상이나 슬럼프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 같은데, 그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준 동력은 무엇입니까?: 팔꿈치 골절과 어깨 골절을 입은 적이 있습니다. 부상을 회복해야 하기 때문에 오래 쉴 수밖에 없었는데 쉬었다가 다시 경기에 나갈 것 같다는 생각처럼 몸이 움직여주지 않았어요. 실력이 떨어졌다는 느낌도 당연히 있었죠. 하필 그때 라이벌이었던 선수와 맞붙기까지 했는데 너무 허무하게 지고 말았어요.그때 저는 지는 게 너무 싫어서 다치면 이렇게 졌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선수로서 지기 싫다는 생각이 정말 커서 다시는 다치지 않기 위해 부상을 조심하면서 훈련에 더 몰두했어요.항저우 아시안 게임 출전이 결정되어 진천 선수촌에 입소했다고 들었습니다. 평소에 여기서 트레이닝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다른 국제대회를 치르기 위해 진천선수촌에 입소한 지 일주일밖에 안 됐어요. 근데 확실히 구단에 있을 때보다 다양한 스타일을 가진 선수가 많아서 그만큼 경험의 폭이 넓어진 것 같아요. 그리고 선수촌에만 모두 훈련에 집중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경기 분위기’가 갖춰졌다는 느낌입니다.탁구 선수로서 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경기 또는 즐거웠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고등학생 신분으로 실업무대에 나가 우승한 것이 기억에 남아요. 원래 고등학생들은 실업 무대에 못 나갔는데 중간에 한번 규정이 바뀌어서 실업 무대에 나갈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출전한 무대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더 특별했어요.선수로서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입니까?: 일단 아시안게임을 바라보고 있어요. 최연소 출전을 했기 때문에 최연소 금메달도 달성할 수 있다면 더 특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마지막으로 국가대표로 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임할 각오나 포부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에 대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는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해드리고, 저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저를 알리는 경기를 하고 싶습니다.아시안게임에서는 저보다 잘하는 선수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까지처럼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합니다.: 저에 대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는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해드리고, 저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저를 알리는 경기를 하고 싶습니다.아시안게임에서는 저보다 잘하는 선수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까지처럼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합니다.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약 3주 앞둔 지금 국가대표 선수들은 메달을 위해 땀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위해 끝까지 함께 달립니다.한국 탁구를 빛낼 오준성 선수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약 3주 앞둔 지금 국가대표 선수들은 메달을 위해 땀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위해 끝까지 함께 달립니다.한국 탁구를 빛낼 오준성 선수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약 3주 앞둔 지금 국가대표 선수들은 메달을 위해 땀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위해 끝까지 함께 달립니다.한국 탁구를 빛낼 오준성 선수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